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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공무원노조 “실질적 임금 현실화·구조적 보수체계 개편해야”


성남시의회 건의안 채택 환영 성명…정부 제도 개선 강력 촉구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1일 성남시의회가 ‘공무원 실질임금 현실화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데 대해 적극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정부에 실질적인 임금 현실화와 구조적 보수체계 개편을 강력 촉구했다.

[사진=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캡처]

노조는 성명서에서 “최근 5년간 공무원의 실질임금 인상률은 –7.2%에 달한다. 공무원은 헌법상 ‘국민의 봉사자’임에도 생계조차 위협받는 현실에 처해 있다”며 “이번 건의안이 공직사회의 붕괴를 막기 위한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특히 “정률 인상 방식은 오히려 하위직에게 불리하고 고위직에게 유리한 구조”라며 “고통도 ‘계급별’로 나뉘는 현 보수체계는 반드시 개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건의안에서 촉구한 민간임금 접근율 회복 및 저연차·하위직 처우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 정서를 고려한 고통 분담’이라는 명분 아래 낮은 임금 인상률을 고집하고 있지만 이는 공직사회의 사기 저하와 인력 이탈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성남시의회는 현실을 직시하고, 공무원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임금 현실화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제는 정부와 국회가 응답할 차례”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더 이상 공무원의 절박한 외침을 외면하지 말고 실효성 있는 임금 현실화 및 구조적 제도 개선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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