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기업 대상 ‘가족형 워케이션’ 설명회 개최...지역 관광 활성화 본격 시동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24일 한국폴리텍대학 산학협력관에서 대구·경북 기업을 대상으로 ‘가족형 워케이션’ 상품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LS메카피온, 한국부동산원, 동산병원, ㈜일지테크 등 대구·경북 주요 기업의 경영지원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워케이션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운영 프로그램, 지원 혜택, 신청 절차 등 전반적인 소개가 이어졌다.

‘달성군 가족형 워케이션’은 자연 속에서 업무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자연친화적 ‘네이처파크형’과 숲속 힐링 중심의 ‘비슬산형’으로 구성됐다. 주요 혜택으로는 숙박비 50% 지원, 공유오피스 제공, 자녀 체험 프로그램 무료 운영 등이 포함돼 실속 있는 가족 단위 체류형 여행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만큼, 달성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 맞춤형 지원 방안과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도 함께 수렴했다. 참가자들을 위한 1:1 상담도 병행해 현장에서 즉시 예약과 안내가 가능하도록 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워케이션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체류 시간 확대와 생활 인구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략적 관광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협력해 달성군만의 차별화된 워케이션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