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의 2026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22일 국회를 방문해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김 시장은 △안성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증설 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통합바이오 에너지화) 조성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안성시 자원회수시설 증설 사업은 생활쓰레기 발생량 증가 등에 따라 적정한 처리를 위해 소각용량 증설을 위한 총사업비 356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시는 올해 10월 착공해 오는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물가 상승 등에 따른 공사 금액 증가에 대비해 추가적인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조성사업은 가축분뇨와 음식물 처리를 통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6년 3월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52억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박정 예결위원장은 안성시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깊이 공감하며, 국비 지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 사업들은 안성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환경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등에 협조를 요청하며,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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