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완도군이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 양식 어장 정화 사업을 추진한다.
양식 어장 정화는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양식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해양 침적 폐기물을 수거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5억원을 투입해 완도읍 장좌리 등 5개 어촌계 양식 어장(763ha)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매년 어촌계 단위로 신청을 받아 어촌계 면허 유효기간, 양식 어장의 오염 심화 정도 등 사업 추진 가능성과 주변 어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군에서는 지난 5년간(2020~2024년) 총 30억원을 투입, 26개 어촌계 2,767ha의 양식 어장을 대상으로 정화 사업을 추진해 총 868톤의 해양 폐기물을 수거·처리했다.
아울러 군은 △어장 정화선 이용 찾아가는 해양 쓰레기 수거 △바다 지킴이 365 기동대 운영 등 총 46억원을 투입해 해양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과 청정한 바다 보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완도=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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