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민 기자] 경북 의성군의 재난관리기금 확보율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재난관리기금 편성 현황 조사결과 의성군이 법정 최저적립액의 5배가 넘는 548%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관리기금은 지자체가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법정 기금이다.
이번 조사에서 16개 지자체는 법정 최저적립액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봉화군과 예천군이 법정 의무지출에 해당하는 재난관리기금을 올해 본예산에 한 푼도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의성군은 이번 대형산불관련 재난문자 발송체계와 피난·대피 메뉴얼이 탁월했고, 재난지원금도 인근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지급해 재난관리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의성=이민 기자(lm8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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