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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하며 지역 상권 살려요”…용인특례시 수지구, ‘직원 자율 외식의 날’ 확대


매월 1회서 2회로 늘려…착한가격 업소 우선 이용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직원 자율 외식의 날’을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직원 자율 외식의 날은 공직자들이 수지구청 구내식당 대신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자발적 참여 캠페인이다.

용인특례시 수지구 직원들이 자율 외식의 날을 맞아 인근 식당을 찾아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지금까지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운영해 왔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4월부터는 둘째 주 금요일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수지구청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가정숙씨는 “공무원들이 찾아주실 때마다 정말 힘이 된다”며 “지역 식당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고 반겼다.

수지구는 프랜차이즈보다는 ‘착한가격 업소’ 등 지역 고유 식당을 우선적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공직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실천하는 ‘착한 소비’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육진희 구 자치행정과장은 “작은 실천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지구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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