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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한덕수, '대선 출마' 헛된 꿈 깨라"


"뽑아줄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거대한 착각'"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보수 진영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대통령 꿈을 꾸고 있다면 헛된 꿈이니 얼른 꿈에서 깨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은 또다시 망상에 빠진 헌법 파괴자를 대통령으로 뽑아줄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거대한 착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란 수괴 대행인 한 총리의 망동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은 권한 없는 자가 자행한 명백한 위헌·위법 행위이자, 내란 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령에 따라 헌재를 장악하려는 제2의 친위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또한 "대통령이 아닌 임명직 총리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고 헌재와 국회 입법조사처, 헌법학자들이 이미 결론을 내렸다"며 "그런데도 한 권한대행이 이완규 법제처장 지명을 강행한 것은 헌재에 내란 수괴 대리인을 알박기해 12·3 내란을 연장해 보겠다는 음모"라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비상계엄 다음 날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등과 삼청동 안가에 모여 작당 모의했던 핵심 내란 공범이자, 안가 회동 직후 휴대전화를 몰래 바꿔 증거인멸을 한 내란 방조 피의자"라면서 "이런 피의자를 헌재 재판관으로 지명하는 것이 도대체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은 오늘 당장 헌법재판관 지명을 철회하라"며 "민주당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내란 수괴 대응의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를 정상화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노골적으로 거부하며 하지 말아야 할 일만 골라서 하는 한 권한대행은 을사오적처럼 역사의 죄인으로 오명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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