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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번엔 군개혁 "모병제 대폭확대 군 가산점 제도 부활"


'선진대국시대'에 대한 열망담은 책 출간도
해병특수군, 국군 우주사령부 창설 주장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준비된 대선 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번엔 군 공약이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 개혁을 해야 한다"면서 "해병대와 특전사를 통합하여 해병 특수군을 만들어 북한의 특수8군단에 대응하고 국군 우주사령부를 창설하여 압도적인 전자전 우위체제를 확립하여 대북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이어 "기존의 육.해.공 3군체제에서 해병특수군, 국군 우주사령부를 창설 하여 5군체제로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현대전은 사병의 수가 아닌 사병의 질이 국방력을 좌우한다"라며 "모병제를 대폭 확대하여 남여 전문병사를 대폭 증원함으로써 징병제의 부담을 줄이고 군 가산점제도도 부활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도 모병제를 근간으로 갈 수밖에 없을 거다"라며 "사병의 복리에 촛점을 둔 군 현대화도 이제 장비의 현대화와 기간병 복지 증진,군전투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군 개혁을 추진 해야 할 때"라고 거듭 군 개혁안을 제시했다.

홍 시장은 앞서 전날 기자들과 만나 "대선 공약, 대선 전략 준비는 지난주에 끝났고 실행 절차만 남았다"며 "대선을 안 해본 사람들은 우왕좌왕하다 끝난다"고 강조하고 "단기 승부와 장기 승부는 다르다"며 "단기 승부에는 내가 일가견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9일 출간한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연다 [사진=대구시]

한편 홍 시장은 이날 국가경영 비전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과제를 담은 정책비전서 '제7공화국 선진대국(Great Korea) 시대를 연다'를 발간했다.

지난 2023년 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을 엮은 정치일기 '꿈은 이루어진다'를 발간한 지 이틀만이다.

이번에 발간된 정책비전서는 정치 인생 30년을 맞은 홍 시장의 오랜 꿈인 '선진대국시대'에 대한 열망을 담았다.

제7공화국을 준비하며 새 시대를 열어야 하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 정치와 경제, 교육과 사회, 안보와 환경 등 사회 전분야에 걸친 정치 철학과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이 책 서두에서 "국민을 믿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가려 한다"고 밝히고 마지막 장은 "나의 모든 것을 바치고자"라고 썼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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