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데브캣 김동건 "마비노기 모바일, 장르의 새 식구라고 생각해달라"


MMORPG 초심자도 환영… ‘마비노기’의 감성 계승하며 모바일 최적화
김동건 디렉터 "신카이 마코토, 지브리처럼 '마비노기 모바일'도 추천받길"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마비노기 모바일’을 마비노기라는 장르에 새로운 식구가 들어온 것으로 생각해달라.”

‘마비노기’ 원작 총괄이자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을 지휘한 김동건 디렉터(데브캣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도 시작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MMORPG”라고 정의하며, “게임판의 지브리 같은 입문작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마비노기 모바일 총괄 디렉터). [사진=정진성 기자]
김동건 데브캣 대표(마비노기 모바일 총괄 디렉터). [사진=정진성 기자]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출시에 맞춰 게임의 시연회와 함께 서면 질의응답을 실시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27일 출시된 넥슨 대표 IP(지식재산권) '마비노기'를 활용해 개발된 MMORPG 신작이다. 개발진은 이번 작품에 대해 "원작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특별한 나를 다정하게 대해주는 세계’라는 철학을 모바일에서도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개발진은 모바일 환경에 맞게 모든 시스템을 직관적이고 간결하게 재설계했다. 전투 시스템은 원작의 ‘가위바위보’ 형태 대신 실시간 액션에 기반한 구조로 변화됐으며, ‘인챈트’ 스킬도 모바일에 맞춰 재구성됐다.

단순한 이식이 아닌 재해석을 곁들여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게임성을 녹여냈다는 이야기다. 생활 콘텐츠 또한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채집, 가공, 제작으로 나뉜 직관적인 체계와 친절한 가이드, 반응형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개발진은 "깊이 있는 플레이를 요구하는 MMORPG이면서도 아주 쉽고 친절하게 차근차근 파고들 수 있도록 준비된 게임"이라며 "마비노기 모바일의 스토리를 따라 플레이하다보면 어느덧 MMORPG에 입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건 디렉터 또한 “게임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도 추천할 수 있는 MMORPG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마비노기 모바일은 캐릭터 성장이나 퀘스트 흐름, 아이템 제작 등에서 이용자가 헤매지 않도록 자동 길찾기, 숏컷 퀘스트, 직관적인 UI를 도입했다.

김 디렉터는 “애니메이션을 처음 접하는 이에게 신카이 마코토 작품이나 지브리를 추천하듯, MMORPG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마비노기 모바일을 추천받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마비노기 모바일 총괄 디렉터). [사진=정진성 기자]
마비노기 모바일 [사진=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의 주력 BM(비즈니스모델)은 배틀패스와 패키지, '패션'·'펫' 뽑기다. 다만 개발진은 “코스튬과 펫 등은 게임 진행에 필수가 아닌,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부가적인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일부 장비는 레이드 등에서 보상으로 제공되며, 무료 획득 기회도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유저 간 거래에 대해서는 “1:1 거래는 지원하지 않지만, 거래소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에서 이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으며, 출시 하루가 지난 현재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도 함께 올랐다. 원작의 감성과 간편한 게임성, 재해석된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매력이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디렉터는 “원작이 20년이 넘은 방대한 세계를 가진 게임이라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그 문턱을 낮춘 그런 새로운 입구"라며 "마비노기 모바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데브캣 김동건 "마비노기 모바일, 장르의 새 식구라고 생각해달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아이포토] '눈물의 기자회견' 김수현 "故 김새론과 교제 사실..미성년 시절은 아냐"
[아이포토] '눈물의 기자회견' 김수현 "故 김새론과 교제 사실..미성년 시절은 아냐"
김수현, 故김새론 유족과 가세연 형사고소..120억 원 소송시작
김수현, 故김새론 유족과 가세연 형사고소..120억 원 소송시작
입장 밝히는 김수현 법률대리인 김종복 변호사
입장 밝히는 김수현 법률대리인 김종복 변호사
호소하는 김수현
호소하는 김수현
김새론 관련 의혹 조작 제기하는 김수현
김새론 관련 의혹 조작 제기하는 김수현
김수현, 김새론 관련된 사생활 의혹 해명 기자회견
김수현, 김새론 관련된 사생활 의혹 해명 기자회견
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
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
'악연' 김성균, 서늘한 눈빛
'악연' 김성균, 서늘한 눈빛
'악연' 이희준, 자신감 미소
'악연' 이희준, 자신감 미소
'악연' 박해수, 다시 돌아온 넷플릭스 첫째 아들
'악연' 박해수, 다시 돌아온 넷플릭스 첫째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