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지난해 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이 애플, 삼성의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7% 성장했다고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FE' 화이트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f49f1e95613390.jpg)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그동안 무선 이어폰 제조사들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기능을 도입한 이후 차별화된 포인트를 찾지 못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됐고, 50달러 이하의 가격대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주로 150달러 정도의 가격대 제품 위주로 라인업을 구축하던 삼성전자도 갤럭시 버즈 FE를 99달러에 출시하면서 저가브랜드와 경쟁을 이어갔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FE' 화이트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9e9447aaf157d7.jpg)
지난해 기준 150달러 이상 가격대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한 애플도 ANC 기능이 없는 에어팟 4를 129달러에 출시했다.
삼성과 애플이 저가 중심의 전략을 펼치면서 지난해 150달러 이상 가격대 제품의 비중은 지난 2023년 27%에서 지난해 22%로 줄어든 반면, 100-150달러 제품 판매량은 8%에서 15%로 늘었다.
다른 주요 IT 기기인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가격 양극화가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인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애플은 신제품 출시 이후 전년대비 판매량이 10%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과거 에어팟 3을 출시했던 2021년 성장률이 전년 대비 5% 성장에 그친 것을 고려한다면 애플의 이번 에어팟 모델 라인업 변화 전략은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폰에서 선보였던 이 전략을 에어팟에서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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