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미약품의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치료 복합제 '구구탐스'가 멕시코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제품명은 '아디탐스'다.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의 수출 계약에 따라 지난달 구구탐스의 멕시코 출시를 완료하고, 향후 7년간 판매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치료 복합제 '아디탐스'. [사진=한미약품 제공]](https://image.inews24.com/v1/796e7fa3cd5fe6.jpg)
구구탐스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탐스로신'과 발기부전 치료제인 '타다라필'을 결합한 복합제다. 국내 전문의약품 최초로 한 캡슐에 여러 약효 성분을 조합한 폴리캡(Poly-Cap) 기술이 적용됐다.
실라네스는 멕시코 대표 제약사로 1943년 설립됐다. 2023년 한미약품과 협력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큐'를 현지 브랜드 '로다르타'로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를 현지 브랜드 '바이카티알-CTD'로 중남미 시장에 출시했다. 구구탐스는 이들 제품에 이어 중남미에서 판매되는 한미약품의 세 번째 제품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실라네스와의 협력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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