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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이번엔 트럼프에 영상편지…"尹과 함께 노벨평화상 받길"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최근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영상으로 논란이 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영상을 보내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채널 '꽃보다 전한길']

전 씨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한길이 트럼프 대통령께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했던 연설을 녹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영상에서 전 씨는 "우리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모든 국민은 미국을 사랑한다"며 "우리 평화를 지켜주고 계시는 주한미군을 사랑한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께서는 현재 야당의 일방적인 공격을 받고 탄핵 소추 심판과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며 "취임식 날 트럼프 대통령 가장 가까운 옆자리에 앉아 취임식 축하를 해드렸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께서도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씨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현명하며 성숙한 민주화 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탄핵 정국도 무사히 잘 극복해 낼 것"이라며 "조금만 기다려주시라. 갇힌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재 50%를 넘어가고 조만간 탄핵이 기각이 기각되면 대통령 직무 복귀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복귀하게 되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두 정상이 만나서 남북관계의 평화와 동북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함께 협력하는 자리를 만들어주시라"며 "앞으로도 언제나 상호협력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재임 기간에 노벨평화상을 우리 윤 대통령과 두 분이 함께 나란히 수상할 수 있기를 소망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 씨는 "이번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의 원흉이 바로 선관위다. 비상계엄을 선포한 대통령 당사자가 선거에 떨어진 것도 아니고 당선된 대통령으로서 조사해서 더 이득 볼 것도 없지 않냐. 나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지난 19일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폭력 난동 사태를 벌인 것에 대해 "당연히 모든 폭력은 반대한다"면서도 "2030 젊은 세대들이 법원 안으로 왜 난입하게 됐을지, 공수처와 서부지법 판사들의 꼼수, 원칙에 어긋남 등에 많은 청년 세대가 분노하지 않았겠나 싶은 생각"이라고 폭력 사태를 정당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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