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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35% 독주…與후보들은 10% 미만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를 묻는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대로 독주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 수습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4.12.29 [사진=연합뉴스]

1일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무선 전화면접·응답률 9.3%)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9.5%가 이 대표를 꼽았다.

여권 인사인 홍준표 대구시장(8.9%)과 오세훈 서울시장(8.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8.0%)는 오차 범위에서 2~4위 경쟁을 펼쳤다. 이들 3명의 적합도를 모두 합산해도 이 대표보다 낮다.

민주당 출신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4.8%, 김동연 경기지사는 4.3%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3.7%), 안철수 의원(3.0%),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2.3%) 순이었다. 야권 인사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3%,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0.8%였다.

이 대표는 여권 인사와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두 배 이상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와 홍 시장의 양자 대결 결과는 47.6%대 20.5%로, 격차는 27.1%포인트였다. 이 대표는 오 시장과의 대결에서는 48.7%로 오 시장(21.9%)을 26.8%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한 전 대표와의 가상 대결에서는 48.0%를 얻으며 한 전 대표(16.7%)를 31.3%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가상번호 면접조사·응답률 15.3%)에서도 이 대표가 35%로 1위였다. 이어 홍 시장(8%), 한 전 대표(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오 시장(각 5%) 등으로 집계됐다. 또 우 의장이 4%, 이준석 의원·김동연 지사·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유승민 전 의원·안철수 의원이 각각 2%를 기록했다.

경향신문이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성인 1020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묻는 조사(무작위 전화 면접·응답률 19.8%)에서 이 대표는 33%로 1위를 달렸다. 이어 한 전 대표(7%), 김 장관·오 시장(각 5%), 홍 시장(4%) 등이었다. 김 지사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우 의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란히 2%, 안 의원과 이 의원, 유 전 의원, 이낙연 전 총리가 1%를 기록했다.

위 언급된 세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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