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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무안공항 추락사고 현장으로⋯"장비·인력 총동원"


대통령실도 긴급 수석비서관회의 소집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에 대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사건 발생 직후 오전 9시 50분쯤 중앙재난관리소에 도착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이같이 지시한 후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최 권한대행은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국토교통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관계 기관에 긴급 지시를 하면서, "인명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도 무안 여객기 사고 대응을 위해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할 예정이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쯤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항공기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기체 후미부터 수색을 시작한 결과 현재까지 사상자 28명을 확인했으며 추가 사상자를 파악 중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대응을 위해 정부서울청사에서 나오고 있다. 2024.12.29 [사진=연합뉴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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