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동생이 낸다" 거짓말하고…남편 몰래 장모 오피스텔 월세 3년간 낸 아내 [결혼과 이혼]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자신 몰래 3년간 부부의 공동 생활비로 장모의 오피스텔 월세를 지급한 아내에게 배신감을 느꼈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자신 몰래 3년간 부부의 공동 생활비로 장모의 오피스텔 월세를 지급한 아내에게 배신감을 느꼈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그림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그림=챗GPT]
자신 몰래 3년간 부부의 공동 생활비로 장모의 오피스텔 월세를 지급한 아내에게 배신감을 느꼈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그림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그림=챗GPT]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모님 오피스텔 월세를 제가 3년 냈더라고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아내와 결혼한 지 15년차 된 부부다. A씨는 벌이는 많았지만 가정의 화목을 위해 아내에게 모든 월급을 맡기고 용돈을 받아쓰며 생활했다.

그러던 중 A씨는 얼마 전 연말정산 서류를 챙기는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아내가 매달 어딘가로 75만원씩 보내는 자동이체를 신청해 뒀던 것. 이체 대상은 한 오피스텔의 임대인이었고, A씨는 그가 현재 장모가 거주하는 오피스텔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이 사실을 알고 뒷목을 잡았다. 당초 아내는 자신의 동생, A씨의 처남이 장모 오피스텔 월세를 낸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A씨는 자그마치 3년 동안 아내가 월세를 낸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자신 몰래 3년간 부부의 공동 생활비로 장모의 오피스텔 월세를 지급한 아내에게 배신감을 느꼈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그림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그림=챗GPT]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아이뉴스24DB]

화가 난 A씨가 아내에게 따지자, 아내는 "당신이 알면 화가 날 거 같아서"라고 답한다. 그러고는 "그럼 우리 엄마가 길거리에 나앉아야 속이 시원하겠느냐"며 오히려 A씨를 쏘아붙인다. 설상가상 처남도 "형님 그런 거 가지고 왜 그러세요"라며 A씨의 속을 긁는다.

A씨는 "장모님 모시는(지원하는) 거 반대할 생각은 없었다. 사전에 상의했다면 일부라도 지원하는 것을 허락했을 것"이라며 "제가 점심을 삼각김밥으로 때우고, 파스 사다 붙이는 동안, 장모님에게는 3년간 2700만원이나 나간 것이었다. 배신감과 서운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의 궁핍한 생활을 아내가 조금만 이해했더라면", "대화하면 될 문제를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나", "부부간의 신뢰를 해친 행위"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 B씨는 "장모님을 돕는 일 자체보다 3년간 상의 없이 가계 지출에서 빠져나갔다는 게 A씨 입장에서 더 서운한 것"이라며 "아내는 A씨에게 상의해야 하는 게 맞고, 앞으로 양가 지원과 생활비 등은 부부가 함께 정하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누리꾼 C씨는 "지금 장모님 월세 지원해드리는 데도 큰 돈이 나가는데, 앞으로 큰 병이 걸리시거나 요양병원을 다니신다면 A씨에게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처남쪽을 포함해 온 가족이 모여 장모님의 노후 대책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동생이 낸다" 거짓말하고…남편 몰래 장모 오피스텔 월세 3년간 낸 아내 [결혼과 이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