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제22대 총선 당시 전국 57개 투표구에서 개표 결과가 실제와 다르게 입력됐다고 주장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e0ebd26ae5730.jpg)
주 의원은 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제22대 총선에서 총 57곳 투표구의 개표 결과가 허위 입력됐다"며 "지난번 수도권에 이어 전국을 확인한 결과, 수기로 작성되는 개표 상황표와 전산에 입력된 개표 결과의 숫자가 서로 달랐다"고 말했다.
그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득표수가 어긋난 곳이 15개 투표소, 730표였다. 선거인 수가 맞지 않은 투표소는 42곳이었다.
주 의원이 든 사례 가운데 전북 정읍 시기동 제2투표구는 손으로 쓴 개표상황표에 유효투표 합계가 0표로 적혀 있었는데 전산상 개표 결과에는 369표가 올라가 있었다. 부산 기장군 일광읍 제3투표구에서는 무효표가 개표상황표에 225표, 개표 결과에는 4표로 서로 달랐다.
선거인 수 차이는 42개 투표소를 합쳐 1만9400여명에 달했다는 게 주 의원의 설명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4동 제4투표구는 개표상황표에 5871명으로 적힌 선거인 수가 개표 결과에는 3790명으로 들어가 2000명가량 줄었다. 반대로 울산 동구 전하1동 제1투표구는 개표상황표상 1701명이던 선거인이 개표 결과에서는 2000명가량 많은 3717명으로 늘었다.
주 의원은 "선관위의 부정 입력이 이 정도라면 선거 관리를 더 맡길 수 없다. 이런 정도 수준으로는 본투표를 관리하기도 벅차다. 사전투표제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며 "성역 없는 구속 수사와 강도 높은 처벌만이 국민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일 오후 서초구에 있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 사무실을 방문해 이번 자료를 넘기겠다고 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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