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HD현대중공업 "美 현지 합작법인 설립...연말 투자 규모 공식 발표"[컨콜]


28일 컨퍼런스콜서 밝혀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8일 열린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JV)을 세우고 미 해군 및 해사청(MARAD) 지원함 건조 사업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7월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계획했던 후속 절차에 따라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8일(현지시간) 페루 시마(SIMA)조선소에서 케이코 후지모리(Keiko Fujimori) 페루 대통령(사진 오른쪽에서부터 열두번째)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HD현대중공업과 시마조선소가 공동으로 건조한 '침보테(Chimbote)함' 진수식을 진행했다. [사진=페루 대통령실 홈페이지]
지난 8월 8일(현지시간) 페루 시마(SIMA)조선소에서 케이코 후지모리(Keiko Fujimori) 페루 대통령(사진 오른쪽에서부터 열두번째)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HD현대중공업과 시마조선소가 공동으로 건조한 '침보테(Chimbote)함' 진수식을 진행했다. [사진=페루 대통령실 홈페이지]

구체적인 공략 대상과 관련해서는 "전투함 분야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며 "현재는 미 해군이나 해사청으로부터의 지원함 수주를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군수지원함(콘솔 탱커)과 로로선(RO-RO) 등 지원함 계열 건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 진출 배경에 대해서는 "지난 8월 미국 행정부의 정책 발표 등을 검토한 결과,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는 사업 기회를 만들기 어렵다는 판단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파트너사 협력에 관해서는 "키윗(Kiewit)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인력 충원과 양성 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키윗과는 지원함 사업을 우선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건조를 진행하는 동안 현지 자본적지출(CAPEX) 투자를 집행해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논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전투함 분야에 대한 논의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 구조와 규모에 대해서는 "투자 주체나 6대 4 지분율 등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미국 현지 투자 규모는 향후 확보 가능한 물량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현재 여러 시나리오를 마련해 미 행정부 및 미 해군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보 물량이 확정되면 최종 투자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연말까지 내용을 구체화해 공식 발표하는 일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7536억원, 영업이익 899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HD현대중공업 "美 현지 합작법인 설립...연말 투자 규모 공식 발표"[컨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