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건물. [사진=임우섭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c5df83b5e50b5.jpg)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사상 처음 1500억달러를 돌파했다. 기업 달러화예금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547억1000만달러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2년 6월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월 말(1406억2000만달러) 대비 140억900만달러 증가했다. 증가 폭은 2025년 12월 말, 올해 7월 말 이후 역대 세 번째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주체별로 기업 예금이 1366억달러로 전월 말 대비 131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과 증가 폭 모두 역대 최대다. 개인 예금은 181억1000만달러로 9억8000만달러 늘었다.
통화별로 달러화예금 잔액은 1329억달러로 전월 말(1199억1000만달러) 대비 129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넉달 연속 최대 기록이다. 증가 폭도 역대 최대다.
기업 달러화예금은 1178억7000만달러으로 전월 말(1056억4000만달러)보다 122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5개월 연속 최대 기록이다. 증가 폭도 역대 최대다.
한은은 "일부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유입, 공기업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로화예금은 95억3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3억7000만달러 늘었다. 올해 2월 말 이후 최대다.
엔화예금은 94억9000만달러로 5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올해 1월 말 이후 최대다.
한은은 "유로화예금은 경상대금 수취로 증가했다"며 "엔화예금은 엔저에 따른 여행용 환전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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