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광국 기자] 현대건설이 노후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더 뉴 하우스'의 적용 범위를 단지 공용공간에서 개별 세대 내부까지 확대한다. 현대리바트와 협력해 기존 아파트를 철거하거나 이주하지 않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리뉴얼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인기 현대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장(왼쪽)과 권태진 현대리바트 라이프스타일본부장(중앙), 강민수 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https://image.inews24.com/v1/0739e2ad7f2370.jpg)
2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현대리바트와 '더 뉴 하우스 공용부·세대 토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인기 현대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장과 권태진 현대리바트 라이프스타일본부장, 강민수 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더 뉴 하우스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6월 선보인 노후 공동주택 주거 개선 사업이다. 2000년대 준공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시설, 스마트 시스템 등 공용부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지별 입지와 구조, 시설 노후도 등을 분석해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공용부 중심의 개선 범위가 개별 세대 인테리어까지 넓어진다. 공용부는 단지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개선하고 전용부는 세대별 노후 정도와 인테리어 취향이 다른 점을 고려해 희망 가구만 선택적으로 공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양사는 더 뉴 하우스 사업 추진을 비롯해 공용부·전용부 특화상품 설계 및 개발, 희망 세대 대상 인테리어 상담 등을 공동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전체 사업을 총괄하며 단지별 개선 계획과 추진 방안을 수립한다. 현대리바트는 인테리어 브랜드 '집테리어'의 설계·시공 경험을 활용해 개별 세대의 인테리어 공사를 맡을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대신 기존 주거환경을 개선하려는 노후 아파트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주민 이주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입주민의 생활 방식과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정비사업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재건축과 리모델링의 대안으로서 리뉴얼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주 없이 추진 가능한 편의성과 간소화된 절차, 최적화된 공정을 바탕으로 입주민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한 맞춤형 주거 개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nkk118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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