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음성군 인구가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인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3일 음성군에 따르면 2026년 9월 말 기준 내국인 인구는 9만6203명으로, 2025년 1월 말 9만1228명에서 20개월 동안 4975명 늘었다.
전체 인구는 외국인 주민까지 더해 11만6079명으로 12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은 사회적 순유입 확대다. 2023년 239명 순유출을 기록했던 군은 2024년 754명 순유입으로 전환됐고, 2025년에는 3763명이 순유입됐다.
출생보다 사망이 많은 자연 감소에도 전입 인구가 이를 웃돌며 전체 인구 증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청년인구와 출산율도 반등했다. 19~39세 내국인 청년인구는 2023년 1만7708명에서 2026년 9월 1만8983명으로 1275명 늘었다.
특히 2025년 증가 인원은 914명으로, 충북 도내 11개 시·군 중 가장 많았다. 합계출산율 역시 2024년 0.703명에서 2025년 0.785명으로 상승했다.
음성군은 이러한 성과가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 전입지원 확대 등 종합적인 인구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민선 7기부터 누적 15조18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통해 약 1만9000명의 고용 창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5년에는 공동주택 4816가구를 공급했다.
성본산업단지 공동주택 입주가 집중된 대소읍은 2023년 말보다 인구가 6334명 늘어 2026년 3월 읍으로 승격됐다.
음성군은 전입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내 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센터 ‘청년대로’를 통해 취·창업과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0개월 연속 인구 증가는 주거·일자리 등 지원 정책의 성과”라면서 “청년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15만 자족도시 도약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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