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841b48fa6d8ea.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 선박 건조업체 선정 과정의 리베이트 의혹을 제기한 내부 제보자를 향해 "동기가 불순하다"며 인사 문제와 직원 간 갈등이 제보의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감사가 진행 중인 자료를 외부에 공개한 행위는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오 시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억지성 의혹 제기에 대해 한 말씀 하시라'는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 사건은 행안위 국정감사 직전에 저희 감사실에 근무했던 직원이 외부에 자료를 들고 나가 공개함으로써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은 공익제보자임을 주장하지만 저희들이 내부적으로 경위를 파악해 보니 본인의 인사 문제와 관계가 돼 있다"며 "감사실에서 다른 부서로 전출되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직원 간 갈등이 내재돼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정의감으로 외부에 자료를 들고 나가 폭로전을 벌인 것이 아니라 직원들 간 갈등과 타 부서 전출에 따른 인사 불이익을 염려한 행태"라며 "한창 감사가 진행 중인 사항에 관련된 각종 서류를 들고 나가 외부에 공표한 것은 어떻게 보면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한다. 이것을 합법적으로 포장하기 위해 공익제보자 신분을 갖기 위해 노력 중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추후 수사를 통해 과연 정의감의 발로인지, 개인적인 이해관계에 기인한 행태인지는 다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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