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3세대 자체 인공지능(AI) 칩 '마이아 300'을 공개했다. 내년부터 대규모로 배치해 엔비디아 칩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애저 마이아 300 칩. [사진=MS 블로그]](https://image.inews24.com/v1/fb45ca3960b0dd.jpg)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내년부터 마이아 300을 100만개 이상 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MS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 마이아 300을 도입하고, AI 추론 작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추론은 AI가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거나 결과물을 생성하는 과정이다.
스콧 거스리 MS 클라우드·AI 부문 총괄 부사장은 마이아 300이 기존 주요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스템보다 전력당 AI 처리량이 40%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교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아 300은 여러 반도체를 결합한 멀티 칩렛 구조로 설계됐다. 핵심 연산 칩에는 대만 TSMC의 2나노 공정, 데이터 처리용 칩에는 3나노 공정을 적용했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8개를 탑재해 초당 18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랙 단위 처리량은 전작 마이아 200보다 최대 7배 높다.
지난 1월 공개된 마이아 200은 현재 MS의 AI 서비스 코파일럿에 사용되고 있다. 연말까지 깃허브 코파일럿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MS는 내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개발자 행사 '이그나이트 2026'에서 관련 전략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