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상승과 반도체주 약세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올랐지만 S&P500과 나스닥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1df8259598ea9.jpg)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60포인트(0.38%) 오른 5만1850.5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0포인트(0.06%) 내린 7807.24, 나스닥종합지수는 120.27포인트(0.44%) 하락한 2만7245.90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긴장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잇달아 공격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와 공동 군사작전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원유 공급 우려가 커졌다.
이날 브렌트유는 1.84% 오른 배럴당 106.65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06% 상승한 93.74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상승에 S&P500 에너지 업종은 1.5% 올랐지만 기술주는 0.9% 하락했다.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 하락해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중국 메모리 업체와 경쟁 심화 우려로 3.9% 급락했다. 엔비디아와 AMD도 하락했다.
반면 메타는 3% 넘게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인공지능(AI) 칩 도입 확대 계획에 1.1%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달러를 회복했다.
시장은 조만간 발표되는 주요 기업 실적과 물가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오는 13일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를 시작으로 14일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가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4일,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5일 발표된다. 물가 상승 우려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달 금리 인상 확률은 지난 9일 17.7%에서 22%로 높아졌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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