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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캄보디아 경제협력 시동… 이기형 시장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재수교 30주년 앞두고 교류 확대…주민 정착 지원 협의

김포시가 12일 시청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쿠언 폰 러따낙 주한 캄보디아왕국 대사 대표단과 공식 환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경기 김포시가 캄보디아와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협의에 나섰다.

김포시(시장 이기형)가 12일 시청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쿠언 폰 러따낙(KHUON Phon Rattanak) 주한 캄보디아왕국 대사를 비롯한 대표단과 공식 환담을 갖고, 관내 체류 외국인 지원을 비롯한 실리 중심의 상생 경제교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캄보디아 대사관에서는 쿠언 폰 러따낙 대사를 비롯한 대표단 5명이 방문했다. 양측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외국인 근로자 지원,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가능성을 살폈다.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는 김포지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이었다. 김포시에는 캄보디아 국적 주민과 근로자 1900여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지역 산업현장에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양측은 캄보디아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 여건과 복지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필요한 행정 지원에 협력하는 방향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존 개발협력 사업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김포시와 대사관 대표단은 불용 소방차량 지원 등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방재·안전 분야의 후속 교류 가능성을 검토했다.

특히 이날 환담에서는 내년(2027년) 한·캄보디아 재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이 오갔다.

12일 김포시청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이기형 김포시장과 쿠언 폰 러따낙 주한 캄보디아왕국 대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외국인 주민 지원과 경제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쿠언 폰 러따낙 대사는 “내년은 양국 재수교 3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라고 강조하며, 김포시 경제계 인사들을 포함한 시 대표단이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해 줄 것을 적극 제안했다.

대사관 측은 김포시 대표단 방문 시 캄보디아 주요 정부 고위 관계자와의 면담을 주선하는 한편, 현지 유망 기업과의 비즈니스 교류와 캄보디아 내 한인 네트워크 연계 등 대사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기형 김포시장은 “대사관 측의 뜻깊은 제안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8천여 제조기업이 집적된 김포의 우수한 기업들이 성장 잠재력이 큰 캄보디아 현지 시장으로 판로를 넓히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내년 재수교 30주년이라는 상징성과 경제적 실리를 두루 고려해 경제사절단 파견 및 캄보디아 방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양측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풍성한 교류 성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이상완 기자(fin00k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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