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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53곳·체험 4872명…천안 ‘빵빵데이’ 올해 더 커진다


17~18일 천안종합운동장서 개최…드론 1000대·후속 10% 할인도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천안 대표 빵 축제인 ‘2026 빵빵데이 천안’이 동네빵집 53곳과 대규모 체험 프로그램, 지역 농가·기업이 함께하는 복합문화축제로 확대된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1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빵빵데이 천안’의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보고 맛보고 만들고 즐기는’ 체험형 행사로 구성됐다.

장기수 천안시장이 ‘2026 빵빵데이 천안’ 축제 세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축제장에는 신규 참여 업소 12곳을 포함한 지역 동네빵집 53곳이 참여하는 빵마켓이 들어선다.

참여업체들은 각 매장의 대표 빵과 우리 쌀을 활용한 제품 등을 선보인다.

대표 빵 전시관에서는 베이커리 경연대회 수상작 16점과 공예작품 8점, 참여업소 대표 빵 31점, 해외 빵 3점 등 모두 58점이 전시된다.

체험 프로그램 규모도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에는 420팀, 2580명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13종 프로그램에 800팀, 4872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일반 베이킹 체험은 456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호두과자와 미니도넛, 피자, 곰돌이 컵케이크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해외 전통빵 만들기에는 344팀이 참여한다.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 등 8개국의 전통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26 천안 빵빵데이 홍보물 [사진=천안시]

옛날호두과자와 뚜쥬루과자점, 백석문화대,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다.

지역 농가와 기업도 축제에 합류한다. 행사장에는 천안 배와 포도, 호두, 와인 등을 판매하는 농부장터 17곳이 운영된다.

남양유업과 신세계푸드, 천안시가 투자한 지역 스타트업 이너사이드 등 기업도 이벤트와 제품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한다.

축제 소비를 지역 빵집의 후속 매출로 연결하기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축제 기간 빵마켓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19일부터 31일까지 해당 참여 빵집을 다시 찾으면 1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받을 수 있다.

상명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제안한 디자인도 축제 전반에 적용됐다.

홍보물과 현장 연출, 여권형 스탬프 투어 등에 ‘빵의 왕국에 입국해 다양한 빵을 경험하는 여정’이라는 콘셉트를 담았다.

이밖에 ‘빵네컷 사진관’과 ‘빵여권투어단’ 등 상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7일 개막식에서는 ‘빵의 헌장’ 낭독과 축하공연에 이어 드론 1000대와 불꽃드론 60대를 활용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18일에는 지역 장애인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행복 굽는 빵 음악회’도 열린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올해 빵빵데이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빵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 기업, 대학이 함께 상생하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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