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022851092df16.jpg)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골프장에서 사고 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 기관에 신속한 수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휴일 골프 일정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사고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11일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전날 가족과 함께 태릉 골프장을 찾았으며, 현장에서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직접 통화해 인명 피해 현황과 사망자 발생 여부, 부상 정도 등을 보고 받았다. 이후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관계 기관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고를 수습하도록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가 대통령의 휴일 골프 일정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동안 휴일 일정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별도 확인하지 않아 왔다.
이번 공개는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이 대통령의 사고 당시 골프장 방문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운데 나왔다. 청와대가 야당의 문제 제기에 앞서 사고 대응 경위를 공개해 정치적 공방 확산을 막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 및 사적인 휴일 일정은 확인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이번 공개는 "비공개 휴일 일정에 대한 불필요한 논쟁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사적인 일정을 정치적 공방에 활용하는 데 유감을 표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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