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산속에서 닷새 길 잃은 60대 여성…119구조견 '단디'가 구했다


인제 매봉산서 실종 닷새 만에 발견…수색 투입 2시간 30분 만에 구조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강원 인제군의 한 산에서 길을 잃은 60대 여성이 119구조견의 활약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견은 수색에 투입된 지 약 2시간 30분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다.

강원도 119 특수대응단 소속 구조견인 ‘단디’ [사진=강원도소방본부]
강원도 119 특수대응단 소속 구조견인 ‘단디’ [사진=강원도소방본부]

9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6분께 인제군 북면 매봉산에서 119구조견 '단디'가 실종자 A씨(62)를 발견했다.

A씨는 지난 4일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 박달나무 쉼터를 거쳐 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소방당국은 구조견 단디를 수색 현장에 투입했다. 단디는 뛰어난 후각과 탐색 능력을 활용해 약 2시간 30분 만에 A씨의 위치를 찾아냈다.

발견 당시 A씨는 다리를 다친 상태였으며 탈진 증상도 보였다. 다행히 의식은 명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산세가 험해 지상으로 이동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소방헬기를 투입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2시 10분께 A씨를 구급대에 인계했다.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단디는 2022년 2월 태어난 벨기에 말리노이즈 종이다. 지난해 4월부터 119구조견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승훈 강원소방본부장은 "험준한 산악지형에서는 실종자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119구조견과 소방헬기 등 가용 자원을 적극 활용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산속에서 닷새 길 잃은 60대 여성…119구조견 '단디'가 구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