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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최민희 "댓글 없애면 안 되나"⋯네이버 "긍정 기능도, 우려 공감"


영화 '암살자(들)' 비정상적 댓글에 대해서는 "일부 오류 발견해 조치"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가 7일 정치 뉴스 댓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우려에 대해 공감한다"면서도 "댓글이 이용자의 표현이나 의견을 소통케 하는, 긍정적인 기능도 있다"고 답했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왼쪽)가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왼쪽)가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댓글을 아예 없애면 안 되냐"고 물은 데 대해 김 CDO는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8월 카이스트 연구팀이 네이버 뉴스 댓글 약 1억1000만건을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며 갈등을 부추기는 댓글 조작, 여론 왜곡 가능성 등에 대한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예전에는 댓글이 또 하나의 공론장이었지만 최근에는 그렇지 않다. 선거 기간에 특히 문제가 심하다"며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분열을 부추기는데 네이버가 국내 포털 중 영향력이 큰 동시에 댓글 공격에도 취약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김 CDO는 "지적받은 부분들에 대해서는 좋은 방안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매크로(자동 실행) 악용 방지 조치가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최 의원의 질의에 김 CDO는 "악의적인 댓글이나 매크로를 이용한 공감·관람평 증가 등의 조작을 막기 위해 정책을 촘촘히 마련해 놨지만 최근 서비스 개편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을 파악하고 조치했다"며 "100% 완벽한 대책은 없지만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네이버는 최근 일부 영화 관람평이 중복 등록되거나 공감·비공감 수가 중복 집계되는 현상을 인지하고 조치했다. 중복 등록된 관람평은 삭제하고 공감·비공감 수는 중복 집계된 수치를 제외했다.

다만 네이버 내부 분석 결과, 영화 '암살자(들)' 등 일부 영화에서는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확인하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기계적 어뷰징(남용)이 확인된 영화 '암살자(들)' 관람평에 대해서는 임시로 최신순 정렬 방식을 기본 설정으로 제공하고 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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