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가 7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우주청]](https://image.inews24.com/v1/cc7a47198faebe.jpg)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호기가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는 7일 낮 12시 25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했다.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등 모든 게 순조롭고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주탑재위성 5기와 큐브 위성 10기 중 9기는 목표한 궤도에 정확히 안착했다.
우주 수송 수단인 누리호가 제 역할을 이뤄낸 성과다. 누리호는 그동안 다섯 차례 발사했는데 네 번 성공하면서 발사 성공률은 기존 75%에서 80%로 올라섰다. 정부는 매년 누리호를 최소한 1회 발사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날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서 우리나라의 발사체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신뢰도를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위성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데 발사체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발사체를 확보하면 앞으로 뉴스페이스 시대에 국가적으로 큰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누리호가 7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우주청]](https://image.inews24.com/v1/acca1b043a5c15.gif)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7일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발사 성공 이후 브리핑을 통해 “누리호 5차 비행 정보를 분석한 결과 정성 궤도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며 “주탑재위성 5기는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이중 초소형 군집위성 6호는 남극세종기지와 교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큐브 위성 10개 중 9개는 정상 분리되고 1개는 사출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청장은 “누리호 5차 발사 성공으로 발사 성공률은 80%로 높아졌다”며 “5차 발사는 위성 운반을 넘어 여러 위성을 한 번 발사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누리호가 7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우주청]](https://image.inews24.com/v1/c369c49b3645ad.jpg)
이어 “6차 발사는 내년 하반기에 이뤄지고 2032년까지 매년 최소 1회 이상 발사해 누리호의 신뢰성을 더 높일 것”이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고흥 주민 등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이날 누리호 발사 과정을 참관했다. 배 장관은 “누리호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워 기쁘다”며 “우리가 만든 위성을 우리가 만든 발사체로 우주로 보냈고 위성 양산과 군집 운용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누리호가 7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우주청]](https://image.inews24.com/v1/fe3e07d5bd81a6.jpg)
배 장관은 “누리호가 안정적으로 발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우주산업은 우리 경제에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며 세계 5대 우주 강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우주를 향한 또 하나의 큰 도전에 성공했다”며 “이번 성취를 발판 삼아 더 발전하는 우주산업으로 나아가야 하고 국회도 관련 예산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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