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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사형수 총살형 승인⋯81년 만에 집행되나


2009년 포트후드 총기난사범 대상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 사형수 니달 하산 전 육군 소령을 총살형에 처하도록 승인했다. 실제 집행되면 미군 총살형은 1945년 이후 처음이다.

5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하산 전 소령에게 총살형을 집행하는 방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승인했다.

집행 시기와 장소는 육군장관이 정한다. 미 국방부는 관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산 전 소령은 2009년 텍사스주 포트후드 육군기지에서 총기를 난사해 13명을 숨지게 하고 3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2013년 사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육군 정신과 군의관이던 하산은 장병들이 검진을 위해 모여 있던 장소에서 총격을 벌였다.

미군이 사형을 집행하는 것 자체도 1961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교수형이 시행됐다.

총살형은 더 오랫동안 중단돼 있었다. WP에 따르면 미군에서 마지막 총살형이 집행된 시점은 1945년 11월이다.

미국 일부 주는 지금도 총살형을 허용하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지난해 사형수 3명에게 총살형이 집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때 연방 사형 집행을 재개했다.WP는 트럼프 대통령이 2기 행정부에서도 사형 집행을 확대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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