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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청주서원 조직위원장 선출 ‘신인 가산점’ 변수 되나


손인석·윤희근 양자 대결…책임당원 투표로 결정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국민의힘 충북 청주서원 조직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을 앞두고 정치 신인 가산점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책임당원 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경선은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과 윤희근 전 경찰청장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청주서원 조직위원장 경선은 오는 6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거 결과는 이튿날인 7일 오전 10시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발표한다.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과 윤희근 전 경찰청장(왼쪽부터). [사진=아이뉴스24 DB]

국민의힘은 중앙당 지명이나 공모 심사 방식으로 조직위원장을 선정해왔으나, 이번에는 책임당원 100% 투표 방식을 전격 도입해 공직선거 경선처럼 가산점 제도도 적용된다.

청년과 신인, 여성, 장애인, 유공자 등 해당자에게 7점에서 15점까지 가산점이 주어진다.

이 중 10점이 주어지는 신인 가산점은 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 공직선거에 출마 경험이 없어야 받을 수 있다.

손인석 전 특보와 윤희근 전 청장 모두 지난 6·3 지방선거에 출마하긴 했지만 당이 관리하는 자체 경선이었기 때문에 신인 가산점 대상이다.

그러나 ‘차관급 이상 공직 경험자는 신인 기준에서 예외로 한다’는 단서 조항 때문에 차관급인 경찰청장을 지낸 윤희근 전 청장은 해당되지 않는다. 손인석 전 특보는 투표 전 이미 득표율에서 10% 앞서 나가는 셈이다.

손인석 특보는 이날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가산점이 아무래도 곱하기로 일정 퍼센테이지를 올리는 게 아니라 10점이 그대로 더해지는 방식이라,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선 결과를 가른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그런(가산점) 생각보다는 그저 열심히 하자는 생각 밖에 없다”며 “서원구 당원협의회가 단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 남은 선거운동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희근 전 청장은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양자 경선에서 신인 가산점 10점은 큰 숫자”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응해 압도적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도지사 선거 때 이미 그걸(신인 가산점)로 한번 아픔을 봤다”며 가산점 제도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6·3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윤 전 청장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신으로 총선에도 출마했던 김수민 청주청원당협위원장이 가산점을 받는 데 이의를 제기하며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윤희근 전 청장은 “그때 정치에 처음 뛰어들어봤기 때문에 정말 부당하다는 생각을 하고 정말 어렵게 중도에 사퇴하는 결심까지 했었다”며 “지금도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만 우리 당원들의 선택을 믿고 끝까지 완주해 보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청주시서원구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열세를 보이는 청주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국민의힘이 선전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손인석 전 특보가 실제 투표에서 리드를 지켜갈 수 있을지, 윤희근 전 청장이 부담 중량을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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