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美 물가지표·마이크론 실적 앞두고 관망⋯코스피 '약보합' 마감


오후 들어 하락 전환 '6830선'⋯외인 '2조' 순매도
"이날부터 '대외 이벤트' 줄줄이 예정, 경계심리 유입"
코스닥, 장초반 오름폭 줄이며 0.72%↑⋯개인·기관 '사자'

30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30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 물가지표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인 중심 매도세가 하방 압력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2.77포인트(0.48%, p) 내린 6838.04에 장을 마쳤다. 이날 1.06%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6965.64까지 오르며 7000선 회복을 시도했다. 그러나 상승폭이 점차 줄면서 오후 들어 완전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요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이 작용했다. 이날 밤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PCE)이 발표된다. 이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추가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긴축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단 평가다.

또 1일 새벽에는 마이크론이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마이크론은 주요 반도체 종목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다는 점에서 '업황 바로미터'로 통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PCE 물가지표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는 각각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업종 모멘텀을 가늠할 핵심 이벤트"라며 "그 결과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2조520억원의 물량 폭탄을 던졌다. 기관도 7680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 홀로 1조1667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단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총 비중이 큰 대형 반도체주는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47%) 내린 26만8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만1000원(0.62%) 오른 177만6000원에 마감했다. SK스퀘어는 2% 가까이 올랐다.

삼성전기(0.98%), 현대차(1.43%), KB금융(2.71%), 삼성생명(2.98%), 삼성물산(1.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9%) 등 종목은 파란불을 켰다. LG에너지솔루션(1.28%), 삼성바이오로직스(0.43%), 두산에너빌리티(2.38%), HD현대중공업(1.0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6.11(0.72%) 오른 855.91에 거래를 끝냈다. 장 초반 862.60까지 오른 뒤 상승폭이 꺾여 종일 860선에서 공방을 펼쳤다.

유가증권 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67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8억원, 118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단은 대체로 올랐다. 알테오젠(0.39%), 에코프로(2.28%), 에코프로비엠(2.83%), 주성엔지니어링(4.73%), 레인보우로보틱스(0.36%), 원익IPS(0.92%) 등 종목이 빨간불을 켰다. 반면 심텍(1.25%), 리노공업(0.14%) 등은 내렸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美 물가지표·마이크론 실적 앞두고 관망⋯코스피 '약보합' 마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