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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서밋 2026] MS 윈도·구글 크롬 이어 리눅스까지…퀄컴 '스냅드래곤 X2' 외연 확장


연내 데비안 지원 시작·내년 우분투 인증…에이수스·HP도 리눅스 생태계 합류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퀄컴이 차세대 PC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2'의 운영체제(OS) 생태계를 리눅스까지 넓힌다. 연말 데비안(Debian) 지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우분투(Ubuntu) 인증을 추진한다. MS 윈도와 구글 크롬에 이어 개발자들이 폭넓게 사용하는 리눅스까지 스냅드래곤 PC 외연을 확대하는 것이다.

23일(현지시간)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퀄컴 연례 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6'에서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부사장 겸 컴퓨팅 및 게이밍 부문 본부장이 키노트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23일(현지시간)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퀄컴 연례 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6'에서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부사장 겸 컴퓨팅 및 게이밍 부문 본부장이 키노트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부사장 겸 컴퓨팅·게이밍 부문 본부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 컴퓨팅 키노트에서 "데비안을 통한 리눅스 지원은 올해 말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비안은 대표적인 오픈소스 리눅스 배포판이다. 리눅스 배포판은 리눅스 커널에 각종 프로그램과 관리 도구 등을 묶어 실제 PC나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운영체제다. 데비안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발되며 우분투를 비롯한 여러 리눅스 배포판의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퀄컴은 데비안에 이어 우분투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 우분투를 개발·지원하는 캐노니컬이 협력한다. 캐노니컬은 우분투의 정기 출시와 보안 업데이트, 기업용 지원 등을 담당한다.

신디 골드버그 캐노니컬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2 시리즈 플랫폼이 우분투 실행 인증을 받을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PC 제조사도 지원에 나선다. 콘답 부사장은 "에이수스가 내년 상반기부터 스냅드래곤 X2 시리즈 기기에 우분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젠북 A14'와 '젠북 A16'을 관련 제품으로 소개했다.

HP 역시 힘을 보탠다. 케탄 파텔 HP 퍼스널 시스템 부문 사장은 "HP 기기에서 리눅스 오픈소스 지원을 발전시키려는 퀄컴의 노력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도구와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개발자들이 새로운 AI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에이전틱 AI PC도 나온다. 콘답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와 리눅스 기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새로운 에이전틱 OS 탑재 PC가 2027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콘답 부사장은 "올해는 윈도와 크롬에 이어 리눅스까지 확장한 한 해"라며 "세 가지 운영체제 모두를 스냅드래곤이 구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우이(미국)=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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