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1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17861b544bbe9.jpg)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7일 2028년 총선과 관련해 부산·울산·경남(PK)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동남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를 찾아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과 첫 상견례를 갖고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부산·울산·경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풍(PK 바람)'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 6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부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당선 이후 지역사무실을 마련하고 국민의힘 부산시당 행사와 부산시 예산정책협의회 등에 잇따라 참석하며 부산 지역 정치권과 접점을 넓혀왔다.
PK는 전통적으로 보수 진영의 핵심 지지 기반으로 꼽히지만, 부산 낙동강벨트와 울산·경남 일부 지역은 총선 때마다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는 승부처이기도 하다.
현행 선거구 기준 △부산 18곳 △울산 6곳 △경남이 16곳 등 모두 40개 지역구가 걸려 있어 전국 선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한 의원이 '동남풍'을 강조한 것도 보수 진영의 기반인 PK에서 먼저 지지세를 끌어올려 전국적인 총선 흐름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한 의원은 "PK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민의를 정치에 제대로 반영해 대한민국 정치 지형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PK가 대한민국 정치 변화의 출발점이자 든든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부산에서 시작된 변화의 바람을 PK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했다.
이날 한 의원과 강 의장은 부산 발전 방향과 시민 삶의 질 향상, 국회와 부산시의회 간 소통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2028년 총선과 함께 항만 통합 등 부산 지역 현안도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이번 시의회 방문은 지난 14일 부산시와 진행한 첫 예산정책협의회에 이은 지역 행보다. 당시 한 의원은 부산시와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경부선 철도 입체화 등 지역 현안과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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