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새 가구와 인테리어 자재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 물질이 만성 염증을 넘어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새 가구와 인테리어 자재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 물질이 만성 염증을 넘어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96014ddcd7dbb0.jpg)
박성호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최근 유튜브 '지식의 맛'에 출연하여, 현대인에게 급증하는 면역 질환과 만성 염증의 주요 원인으로 '새집증후군'을 지목하며 일상 속 화학 물질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과거에 비해 아토피와 비염 등 면역 질환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 인테리어 자재, 새 가구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많은 인공 화학 물질이다. 우리 몸의 면역계가 아직 이러한 새로운 물질들에 적응하지 못해 과도한 면역 반응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인테리어에 주로 사용되는 합판, MDF, 마루, 벽지 및 자동차 시트 등에는 인공 화학 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다. 나무가 썩지 않도록 방부 처리를 하는 포름알데히드, 자재를 부착하는 본드, 그리고 각종 가구와 자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쓰이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포름알데히드 같은 물질은 10년에서 20년 정도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성질이 있다.
이러한 유해 물질들은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체내에 흡수돼 면역계를 교란하고 만성 염증을 유발하며, 나아가 암까지 이어질 수 있다.
![새 가구와 인테리어 자재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 물질이 만성 염증을 넘어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1acb7dae04f62b.jpg)
원인 불명의 면역 질환이나 피부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 알레르기나 혈액 검사 외에도 최근의 거주 환경 변화나 새 가구 구입 여부 등 생활 환경을 살피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한 더 근본적인 방법은 약이나 주사가 아닌 유해 물질의 노출을 차단하는 것이다.
실내 보일러를 높여 자재와 가구 속 유해 물질을 강제로 빠르게 뿜어낸 뒤 여러 차례 충분히 환기하는 '베이크 아웃'을 시행하고, 가구를 고를 때는 친환경 자재를 선택하거나 천연 오일을 칠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공식품과 과도한 튀김류 등 변성 단백질과 지방을 만드는 음식을 피해 만성 염증 유발 요인을 차단하는 등 식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염증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의 변화도 필수적이며 혈행 순환을 촉진하고 자율신경계 평형을 맞춰 노폐물 정화에 핵심적인 수면의 질을 개선해 주는 맨발 걷기가 해당 관점에서 매우 효율적인 운동이다.
다만 이 같은 가벼운 활동은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해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반드시 본인의 체력 범위 내에서 해야 하며, 피곤하고 무리가 갈 정도로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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