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코스피, 외국인 1.5조 '팔자' 낙폭 확대⋯코스닥 반등


"국채 금리·국제유가 상승에 외국인 이탈 압력 확대"
반도체주 하락 전환, 방산주 차익매물 실현에 급락
코스닥, 2차전지·로봇주 강세에 812선 상승 마감

15일 오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15일 오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하방 압력을 견뎠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하락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하면서 매크로 환경이 악화한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된 영향이다.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11포인트(0.85%, p) 내린 6627.2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5.12(0.38%) 하락한 6659.25에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반도체 대형주가 강보합세를 보이며 낙폭을 줄였지만 오후 들어 하락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이 1조571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매도세가 거셌다. 기관 역시 9044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8324억원을 사들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후 반전의 직접적인 원인은 매크로 재악화"라며 "미국 10년물 금리가 5.02%로 재돌파하고 브렌트유가가 107.35달러로 추가 상승하는 등 외국인 이탈 압력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오전까지 선방했던 반도체 대형주도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20%) 내린 24만8500원, SK하이닉스는 7000원(0.41%) 내린 169만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3700원(2.02%) 오른 18만7100원을 기록했다.

방산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급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6.51%), 한화시스템(7.07%),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4.82%)이 각각 하락했다.

반면 2차전지주는 미국의 대중국 의존도 축소 기조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삼성SDI(2.82%), LG에너지솔루션(3.98%), 포스코퓨처엠(5.81%)이 올랐다.

코스피의 하방 지지력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6600선 지지력 확보 가능성은 유효하다"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도 선반영한 상황에서 현재 채권금리 수준은 고점권이고 증시는 저점권에 근접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상승 전환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62(0.70%) 오른 812.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30(0.04%) 내린 806.49에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했다.

수급은 코스피와 반대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억원, 110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98억원을 순매도했다.

2차전지, 로봇, 반도체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에코프로(3.56%), 에코프로비엠(2.98%), 레인보우로보틱스(3.09%), 이오테크닉스(4.32%), 심텍(0.64%) 등이 상승했다.

바이오주는 삼천당제약(0.19%), 파마리서치(2.46%), 에이비엘바이오(8.63%), 리가켐바이오(1.18%), 보로노이(2.68%) 등이 내렸다. 반면 HLB는 6.92% 급등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스피, 외국인 1.5조 '팔자' 낙폭 확대⋯코스닥 반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