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광국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에서 신도시와 인프라, 에너지 분야 투자를 확대한다.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의 잔여 사업을 마무리하고 정부기관 이전과 연계한 추가 오피스 개발도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방한 중인 부 다이 탕 베트남 하노이 시장을 만나 현지 사업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화요일 오후 서울 소공동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만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과 부 다이 탕 베트남 하노이 시장 [사진=대우건설]](https://image.inews24.com/v1/d768ec4439c9fa.jpg)
부 위원장은 쩐 타인 만 베트남 국회의장과 함께 지난 6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해 전날 대우건설 등 국내 기업을 만나 하노이 인프라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베트남에서 수행한 한국형 신도시 개발사업 '스타레이크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성과 하노이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기관 이전과 토지 보상, 인허가 등 신속하고 원활한 행정 절차가 필요하다며 하노이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베트남에서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신도시,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정 회장은 강조했다.
이에 부 다이 탕 하노이 시장은 대우건설이 하노이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하노이시는 지난 6월 '100년 비전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홍강을 중심으로 도시 공간구조를 재편하는 장기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다층·다극·다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노이시가 추진하는 100년 비전과 도시 발전 전략에 발맞춰 한국의 기술력과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K-스마트시티와 같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상 중"이라며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문화와 콘텐츠가 함께하는 미래형 도시를 구현해 하노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베 양국의 교류 확대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nkk118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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