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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소상공인 '구조적 경영 위기' 개선돼야…근본 대책 마련"


소상공인연합회 방문…"부담 완화 정책 체계화"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가 8일 소상공인·자영업자가 겪는 구조적 경영 위기와 관련해, 장관 취임 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26.9.8 [사진=연합뉴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26.9.8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자는 이날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장관이 된다면 자영업자가 겪는 지속 불가능한 비용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역대급 성장률 속에서 자영업자들이 일을 열심히 해도 손에 쥐는 것이 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이미 자영업자의 비용 구조가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소상공인의 과도한 배달 수수료 지급 문제를 예로 들었다.

이 후보자는 "배달앱을 통해 2만원짜리 주문을 받으면 6천원이 넘는 돈을 배달앱 측에 지불하고, 남은 금액으로 각종 비용을 내면 본인의 인건비도 가져가지 못하는 많은 자영업자가 존재하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취임 후 경영 부담 분석 등을 통해 소상공인 비용 부담 완화 정책을 체계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공공 배달앱 육성을 위해 배달비 쿠폰을 지원해오던 것을 두고도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쿠폰만 지원한다고 해 상생(공공) 배달앱을 쓰지 않던 소비자가 이를 내려받긴 어려울 것"이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 지원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본인의 지역구 내 광역·기초 의원 출마 희망자로부터 각종 후원금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는 "후원자는 저의 기후 정책을 지지하거나 지역 활동을 응원하는 이들"이라며 "사실관계 확인조차 하지 않고 차명 후원이나 공천 헌금 등의 표현을 쓴 것에 굉장히 모욕감까지 느꼈다"고 강조했다.

모친에게 전세금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증여세를 미납부한 것을 두고는 "홀로 사는 모친이 돈이 부족해 보태드린 금액"이라며 "상속증여세법에서 부모를 부양하며 생활비를 지원하는 부분은 증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논란을 확산시키지 않기 위해 증여세 신고 납부 절차는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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