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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김용범 ETF 의혹 특검해야⋯출국 안 돼"


"'ETF 게이트' 규정⋯정책라인 수사 촉구"
"미래에셋 로비 의혹 규명 필요"
"김용범 일반 증인으로 국감 나와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6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6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추진 과정에 로비가 있었는지 규명해야 한다"며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추진을 공식화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범 실장이 그렇게 악착같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추진한 이유가 미래에셋 로비의 결과라면 단지 김용범 실장 사퇴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할 '이재명 정권 ETF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그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인한 국민 피해가 54조원에 달한다고 주장하면서 "빚투에 나섰던 개미 투자자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증권사들은 급격히 늘어난 수수료를 챙겼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의 아들과 이찬진 위원장의 아들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장 대표는 미래에셋 측과 김 전 실장의 회동 및 술자리 의혹도 제기하며 "개각도 피해간 김용범 실장이 갑자기 사퇴한 이유가 미래에셋 로비에 꼬리를 밟혔기 때문이라는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용범 실장 혼자 이런 대형 사고를 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까지 정책라인 전체의 관여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와 동조, 책임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며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의 출국 가능성에도 경고했다. 장 대표는 "김용범 실장의 출국설도 나돌고 있다"며 "김용범 실장은 절대로 출국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감사 기관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정기국회 바로 앞에 사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국정조사와 특검이 시작된다면 직접 사건의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서둘러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겠다"며 "ETF 게이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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