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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기록유산 지킨 연구자 2명 ‘직지상’ 받는다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전쟁으로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고문헌과 기록유산을 지켜온 연구자 2명이 유네스코 직지상을 받는다.

충북 청주시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고문헌 연구자인 압둘 라티프 아부 하쉼 박사와 보존처리사 하닌 알아마씨를 11회 직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압둘 라티프 아부 하쉼 박사. [사진=청주시]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10월 전쟁 이후 긴급 대응팀을 꾸려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기록물을 수습하고 복원·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그 결과 희귀 고문헌 258점 이상, 약 2만5000쪽의 기록물을 보존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수상은 직지상 제정 이후 개인에게 수여하는 첫 사례라고 청주시는 설명다.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주요 기록물을 사수하는 하닌 알아마씨. [사진=청주시]

올해 직지상 후보 추천에는 58건이 접수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제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두 연구자가 최종 수상자로 뽑혔다.

유네스코 직지상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가치를 기리고, 세계 기록유산의 보존과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개인·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국제상이다.

시상식은 ‘직지의 날’인 오는 4일 ‘2026 직지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예정돼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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