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길모 기자] 이노션이 세계 최대 광고시장인 미국에서 비계열 광고주를 잇달아 확보하며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미국 대표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복권사업, 프리미엄 뷰티 툴 브랜드 '트위저맨' 등을 새 고객으로 영입하며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현지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캔버스 월드와이드 LA 엘세군도 신규 사옥 [사진=이노션]](https://image.inews24.com/v1/9c456182c0b14e.jpg)
이노션은 최근 미국 미디어 전문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가 파이브가이즈의 미국 미디어 에이전시(AOR)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파이브가이즈는 1986년 미국에서 출발한 글로벌 버거 브랜드로 현재 미국에서 약 1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캔버스는 앞으로 파이브가이즈의 통합 미디어 전략과 미디어 플래닝·바잉, 데이터 분석, 성과 측정 등을 맡는다. 캔버스가 맥도날드 대행을 통해 쌓은 외식·다이닝 분야 경험과 데이터 기반 미디어 역량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캔버스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운영하는 'California Lottery'의 미디어 에이전시로도 선정됐다. 이노션은 캔버스의 혁신적 사고와 크리에이티브 역량, 전략적 리더십 등이 선정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노션 미국법인(IUS)은 프리미엄 뷰티 툴 브랜드 '트위저맨'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고 생성형 AI 엔진 최적화(GEO)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위저맨은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기업 즈윌링 J.A. 헨켈스 그룹의 뷰티 툴 브랜드로, 미국에서 트위저(족집게) 등을 중심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캔버스 월드와이드 LA 엘세군도 신규 사옥 [사진=이노션]](https://image.inews24.com/v1/939443266b88b7.jpg)
한편 이노션 미국법인은 미국 사업의 거점을 한곳에 모으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기존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 본사를 LA 공항 인근 엘세군도(El Segundo)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캠퍼스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캔버스도 지난 7월 LA 사무실을 엘세군도로 옮겼다. 이미 엘세군도에 본사를 둔 D&G까지 합류하면서 이노션의 미국 핵심 사업 3개 축이 한 지역에 모이게 된다.
이노션은 크리에이티브·전략·미디어·데이터·AI·테크놀로지 등 각 사업 역량을 결집해 고객에게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국에서 신규 비계열 고객 확보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일수 이노션 글로벌 사업총괄 겸 미주지역본부장(부사장)은 "기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 영역과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을 적극 발굴해 미국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길모 기자(dios10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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