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의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를 통해 K-게임들이 베일을 벗었다. ONL은 게임스컴의 공식 개막 전야제로, 매년 글로벌 주요 게임 개발사들이 신작과 주요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무대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5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ONL에서 신작 5종의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의 신작 'PUBG: 데드넷(이하 데드넷)'을 처음 선보였다.
![크래프톤이 게임스컴 전야제 ONL에서 신작 5종을 소개했다. [사진=크래프톤]](https://image.inews24.com/v1/b3416273ae9c1f.jpg)
데드넷 영상은 1990년대 미국 태평양 북서부에서 영감을 받은 1996년의 '카스카디아'를 배경으로 캐릭터와 건플레이, 게임마다 이어지는 로그라이트 요소를 활용한 성장 시스템을 차례로 소개했다. 후반부에는 특수 능력과 다양한 플레이 방식이 맞물리며 전투의 규모와 변수가 커지는 흐름으로 구성됐다.
크래프톤은 데드넷과 더불어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노 로우 △타래: 언바운드 영상을 함께 ONL에서 선보였다.
프로젝트 제타는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 게임으로 핵심 오브젝트인 '프리즘(Prism)'을 차지하고 반납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멀티팀 전술 PvP의 특징을 풀어냈다. 스칼리오네, 인호, 파이퍼로 구성된 3인 팀이 보스를 처치해 프리즘을 확보한 뒤 반납 지점까지 이동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이동 과정에서는 다른 팀들이 잇따라 난입하며 다자간 교전으로 확대되고, 캐릭터별 스킬과 팀워크가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가 담겼다.
2인 협동 어드벤처 에이지 트위스터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사라진 딸이자 어머니의 흔적을 따라 떠나는 여정이 소개됐다. 어린이, 청년, 성인, 노인의 네 가지 나이대를 오가며 각 연령대의 고유한 능력을 활용해 스테이지를 풀어가는 장면과 함께 열차 위 전투, 물체 변신, 차량 이동 등 2인 협동 플레이가 영상에 담겼다.
몰입형 오픈월드 FPS RPG인 노 로우는 도시 사람들이 주인공 '그레이 하커(Grey Harker)'를 서로 다르게 묘사하는 장면을 따라 침투와 해킹, 하드코어 슈팅이 이어지는 장면이 영상에 담겼다. 특히 주인공이 각 상황과 미션을 돌파하는 과정을 따라 이용자가 상황에 맞춰 다양한 접근법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조명했다.
타래: 언바운드 역시 게임 세계관과 플레이 장면을 처음 공개했다. 타래는 동양적 다크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액션 RPG로, 동양의 미학을 담은 시네마틱 영상은 흑막 '아가사(Agasa)'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대재앙에 맞서는 영웅의 서사와 실제 전투로 이어졌다. 이후 강력한 스킬로 적을 쓸어내는 전투와 압박감 있는 보스전이 이어졌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아이온2'와 '신더시티'를 비롯해 개발 중인 신작 '라이크 오어 다이(Like or Die)'를 ONL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아이온2는 신규 트레일러와 함께 글로벌 정식 출시일을 확정했다. 오는 10월 5일 스팀과 퍼플 등 PC 플랫폼을 통해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엔씨는 출시에 앞서 '론칭 스케일 테스트'를 실시한다.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실제 서비스와 동일한 환경을 구축해 서버 및 인프라 안정성을 점검한다.
신더시티는 신규 시네마틱 영상을 통해 핵심 세계관과 서사를 풀어냈다. 이번 영상은 21세기의 세계가 멸망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극 중 인물의 시점으로 그려냈다. 신더시티는 지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현지 기준) 3일간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완성도 높은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작 라이크 오어 다이도 베일을 벗었다. 라이크 오어 다이는 엔씨가 개발 중인 팀 기반 서바이벌 FPS(1인칭슈팅) 게임이다. 이용자가 스트리머가 되어 팀원들과 협력해 최후의 한 팀이 되기 위한 생존 경쟁을 펼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블록(Block)을 활용한 전투 방식과 상대 진영의 '넥서스'를 파괴하는 등 핵심적인 플레이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팀 단위의 전략적 플레이와 속도감 있는 전투를 결합한 점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게임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추가 트레일러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크래프톤이 게임스컴 전야제 ONL에서 신작 5종을 소개했다. [사진=크래프톤]](https://image.inews24.com/v1/e93ef6c67354a1.jpg)
엔씨는 8월 26일 개막한 게임스컴 2026 B2B관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글로벌 미디어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신작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ONL에서 '붉은사막 인핸스드'의 트레일러를 첫 공개했다. 붉은사막 인핸스드는 스토리의 흐름과 몰입감을 더하기 위해 신규 컷신과 대사, 신규 보이스오버 언어 5종, 신규 아랍어 자막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을 담은 버전이다. 기존 붉은사막 구매자는 별도 구매 없이 인핸스드 버전으로 무료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펄어비스는 내달 9일까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에서 붉은사막 인핸스드의 20% 할인을 진행한다. 올해 3월 출시 이후 첫 할인이다.
![크래프톤이 게임스컴 전야제 ONL에서 신작 5종을 소개했다. [사진=크래프톤]](https://image.inews24.com/v1/993021fe280b8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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