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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사의, '2기 개각' 빨라지나…6~7곳 교체 가능성[여의뷰]


법무·중기부 공석 수순…인선 '시간표' 빨라질 수도
국정 운영 동력 확보…與 의원 대거 후보군으로 거론
법무 박균택·이건태, 국토 맹성규·한준호 등 하마평
靑 "개각 관련 일정 아직 정해진 바 없어"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8.20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8.20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e>

청와대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이재명 정부 '2기 개각'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고 새 지도부가 들어선 만큼, 국정 분위기 쇄신을 위해 개각의 시점도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 장관은 지난 18일 청와대와 인사혁신처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건강상의 이유로 면직을 요청해 왔다"며 "후속 인사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맡은 바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렸다"고 밝혔다.

정 장관도 사표 제출 당일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개정 형소법도 통과가 됐고, 공소청 출범은 중대범죄수사청과 달리 간판만 다는 것이어서 제 역할이 크지 않다"며 "이미 오래전부터 사의를 표시했고 신속히 처리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정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속 인사 조치'를 언급하면서 '2기 개각'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인적 쇄신을 통해 국정 운영의 동력 확보가 필요한 만큼, 국정과제 이해도가 높은 여당 의원들이 대거 장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 장관 후임으로는 검찰 출신인 박균택·이건태 민주당 의원 등이 언급되고 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출범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 실무에 밝고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 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가 발탁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두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한성숙 국무총리 발탁으로 장관 자리가 공석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는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과 김한규 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깜짝 복귀' 가능성도 제기된다.

부동산 정책으로 흔들린 민심을 달래기 위한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 이야기도 나온다. 후보군에는 국토부 제2차관을 지낸 맹성규 민주당 의원과 한준호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탈영 의혹으로 야당의 사퇴 요구를 받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당 복귀 가능성도 거론된다.

외교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도 유력한 개각 대상으로 꼽힌다. 외교부 장관 후보에는 송영길 민주당 의원, 복지부 장관 후보에는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사회수석을 지낸 김연명 중앙대 교수의 복지부 장관 임용설도 나온다.

개각 시점은 예단하기 어렵다. 여권에선 9월 정기국회와 10월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이어지는 주요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여러 부처를 한꺼번에 바꾸는 중폭 이상의 개각은 연말쯤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정 장관의 사직서 제출로 개각 시간표가 앞당겨지면서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개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온다.

다만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기 개각 시점과 관련해 "개각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8.20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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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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