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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안무 맞추는 휴머노이드…로봇으로 꾸민 테마파크 가보니[현장]


빅뱅 춤추고 태권도 시범까지…피지컬 AI 결합한 '로봇 놀이공원' 가보니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BANG BANG BANG~빵야 빵야 빵야."

음악이 시작되자 아이돌 의상을 입은 휴머노이드 로봇 5대가 무대 앞으로 걸어 나왔다. 빅뱅의 '뱅뱅뱅'에 맞춰 팔을 뻗고 몸을 회전하는 동작이 이어졌다.

21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로봇복합문화공간 'GALAXY ROBOT PARK'(갤럭시 로봇 파크) 그랜드 오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로봇 아레나에서 로봇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1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로봇복합문화공간 'GALAXY ROBOT PARK'(갤럭시 로봇 파크) 그랜드 오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로봇 아레나에서 로봇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로봇의 움직임은 예상보다 정확했고, 다섯 대가 일사불란하게 대형을 맞추자 객석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진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에 맞춰 양손을 흔들며 안무를 소화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두 대와 사족보행 로봇 두 대가 함께 등장한 '바나나 차차' 무대에서는 서로 다른 형태의 로봇들이 음악에 맞춰 움직이며 색다른 장면을 연출했다.

21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갤럭시로봇파크' 그랜드 오픈 간담회에서 본 로봇은 산업 현장의 기계를 넘어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현장이었다.

21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로봇복합문화공간 'GALAXY ROBOT PARK'(갤럭시 로봇 파크) 그랜드 오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로봇 아레나에서 로봇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1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로봇복합문화공간 'GALAXY ROBOT PARK'(갤럭시 로봇 파크) 그랜드 오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피아노 치는 로봇의 모습. [사진=정소희 기자]

세계 첫 로봇 복합문화공간 '갤럭시 로봇파크'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공연·놀이·식음료 등 일상 속 체험으로 구현한 공간이다.

정식 개관에 앞선 프리오픈 기간에 사전 관람 티켓이 전 회차 매진되고 누적 관람객이 2만명에 달한 가운데, 이날부터 약 5000평 규모의 전체 공간이 가동되고 신규 로봇 17종이 합류하면서 체험 콘텐츠도 대폭 확대됐다.

프리오픈 기간 관람객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이어진 곳은 로봇을 직접 조종하거나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었다.

직접 로봇을 움직여 상대와 겨루는 로봇 복싱부터 로봇과 포옹하는 허깅 로봇, 관람객의 모습을 그림으로 옮기는 드로잉 로봇까지 다양한 체험이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21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로봇복합문화공간 'GALAXY ROBOT PARK'(갤럭시 로봇 파크) 그랜드 오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로봇 아레나에서 로봇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1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로봇복합문화공간 'GALAXY ROBOT PARK'(갤럭시 로봇 파크) 그랜드 오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그랜드 오프닝과 함께 약 5천평 규모의 갤럭시 로봇파크 전체 공간이 문을 열면서 로봇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한층 확대됐다.

로봇이 관람객의 초상화를 그려주고,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주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일상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피지컬 로봇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됐다.

핵심 공간인 '로봇 아레나'에서는 K-POP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대규모 로봇 군무 공연이 펼쳐진다. 기존의 '보는 로봇'에서 한 단계 나아가 관람객이 직접 로봇을 조종하고 교감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시작됐다. 이 밖에 레스토랑·베이커리·카페·아이스크림 숍 등 식음료(F&B) 시설도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21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로봇복합문화공간 'GALAXY ROBOT PARK'(갤럭시 로봇 파크) 그랜드 오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로봇 아레나에서 로봇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1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로봇복합문화공간 'GALAXY ROBOT PARK'(갤럭시 로봇 파크) 그랜드 오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정식 개관 전부터 2만 명이 찾았다는 것은 로봇이 산업을 넘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K-POP 다음은 콘텐츠와 피지컬 AI의 결합"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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