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전격 경질…후임 없이 공석


이재명 대통령, 15일 0시 직권면직…구체적 사유 공개 안 돼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미 통상 협상을 이끌어온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15일 산업통상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0시부로 여 본부장을 직권면직했다.

여한구 전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황세웅 기자]

직권면직은 당사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공무원 신분을 해제하는 조치다. 정무직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이 같은 인사 조치가 이뤄진 것은 이례적이다.

대통령실과 산업부는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이번 인사는 대미 통상 현안이 잇따르는 시점에 단행됐다. 미국은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쿠팡을 둘러싼 문제도 한미 간 통상 현안으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 이행을 놓고 미국 측의 압박도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여 본부장의 교체가 대미 협상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정부 안팎에서는 통상 협상 과정이나 업무 성과가 직접적인 경질 사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업무와 별개의 개인적 사안이 인사 결정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여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을 거쳐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다시 통상교섭본부장에 발탁돼 한미 관세 협상을 비롯한 대외 통상 업무를 총괄해왔다.

산업부는 박정성 통상차관보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 현안별 실무 협의를 이어가면서 통상교섭본부장 공석에 따른 업무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전격 경질…후임 없이 공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