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건강에 좋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과일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 조절과 간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구독자 112만 명을 보유한 정세연 한의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름들이 오해하고 있는 과일과 혈당의 진실'이라는 제목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38cadee63a0b2e.jpg)
정 한의사에 따르면 '과일의 과당은 혈당을 안 올리는 것 아니냐'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포도당은 섭취 후 소장으로 흡수돼 바로 혈액으로 들어가니 혈당이 올라가지만 과당은 소장으로 흡수된 뒤 혈액이 아닌 간으로 가 혈당이 비교적 적게 오른다.
그러나 간에 과당이 과도하게 몰릴 경우 중성지방으로 바뀌는 '지방간'이 된다. 이후 간 세포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이것은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
정 한의사는 "술을 먹지도 않았는데 간에 지방이 끼고 뚱뚱해지는 것"이라며 "과일로 식사를 대신 하는 분들 중에 중성지방이 높은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일을 건강하게 먹는 5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3a02a312a33c73.jpg)
첫 번째는 '분할 섭취'이다. 과당이 혈당지수가 낮아 '혈당 스파이크'가 잘 일어나지 않지만 많이 먹게 돼 총 당량이 많아지면 혈당도 오르게 된다.
두 번째는 '후식 금지'다. 식후 상태에서는 이미 혈당이 올라간 상태이며 시간이 지나 혈당이 내려갈 타이밍이 후식으로 과일을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내려가지 않게 된다. 이는 결국 고혈당 상태를 오래 지속하게 만든다.
정 한의사는 또 토마토를 과일 섭취 시 함께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과일을 먹을 때 GI가 낮은 방울토마토를 번갈아 섭취하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정 한의사 설명이다.
네 번째 방법은 '요거트 섭취'다. 설탕이 들어간 일반 요거트가 아닌 무가당 요거트는 달달한 과일과 잘 어울리며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좋은 균도 다량 함유돼 있어 과일과 환상의 궁합이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921349cc08f918.jpg)
마지막은 '과일을 껍질 째로 먹는 것'이다. 과일 껍찔에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과일의 좋은 성분, 항산화 성분같은 것들이 모두 들어가 있다.
정 한의사는 "껍질을 버리고 먹으면 정말 설탕 덩어리, 과당 덩어리같은 느낌"이라며 "농약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물과 베이킹소다 등을 이용해 깨끗이 세척하시고 드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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