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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민주당, 개혁할 때 승리…'개혁의 바퀴' 돌릴 일꾼 뽑아야"


"개혁, 민주당의 정체성이자 상징…개혁 지도부 필요"
"검찰개혁 안 끝나…대검 과학수사·범죄정보 조직 분리"
"법 개정으로 제2·제3의 조희대 막을 것…언론개혁도 지속"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민주당은 개혁할 때 승리했고, 개혁에 실패할 때 패배했다. 개혁하고 또 개혁해야 총선, 대선에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은 민주당 정체성이자 깃발이자 상징이다. 지금 민주당에는 개혁 지도부가 필요하다. 개혁의 바퀴를 지속적으로 돌릴 수 있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개혁은 하나의 개혁이 아닌 나머지 개혁도 과연 제대로 할 의지가 있는지, 똑바로 해낼 능력이 있는 것인지를 가늠하는 개혁의 깃발"이라며 "저는 지난 당 대표 임기 1년 동안 검찰개혁을 완수했다. 그러나 아직 검찰개혁은 끝나지 않았다. 수사권이 없어진 대검찰청 과학수사·범죄정보 부서 조직을 분리하고, 전건 송치 등 후속 조치 입법도 전광석화처럼 해내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이 내란 관련 재판을 전원합의체로 회부해 최종 선고를 질질 끌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면서 "또 무려 6개월간 대법관 임명 절차를 지연시키고 있다. 법 개정으로 제2, 제3의 조희대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행법상 대법관 임명 절차는 임명 기한을 명시하고 있지 않다"며 "전임 대법관 퇴임 14일 전까지 후임 임명 절차를 마치도록 법으로 명시해 의무화해야 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또 "동일 분량, 동일 지면 정정보도를 의무화하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등 언론개혁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원주권 강화와 당정협력도 개혁의 주요 축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1인 1표제는 국민주권, 당원주권의 본령"이라며 "1인 1표제를 흔들려는 어떠한 시도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또 전당원 투표제로 당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 당정청 원팀·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전통적 지지층'이 등을 돌렸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정 후보는 "자신이 당 대표로 당선되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을 지금보다 10% 이상 올리겠다"며 "전통적 핵심 코어 지지층의 가슴에 다시 불을 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 재창출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완성하겠다"며 "이 대통령과의 의리, 당과의 의리는 정청래가 지킬 테니 당원들은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당 대표 당선 시 첫 행보로는 "광주를 방문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위해 점검부터 하겠다"며 "서울 등 부동산 정책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등 주식시장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당·정·청 협의에 곧바로 들어가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추미애 경기지사를 만나 경기도 재정 상태를 논의하고 경기도정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당이 총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 외에도 △3대 메가 프로젝트 특별법 제정 △남북 간 소통 재개 △총선 공천개혁 △당원들의 알권리 강화 △국가보훈정책특별위원회·호남발전특별위원회 지속 등을 공약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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