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회동한다.
오는 29일 예정된 대기업 총수 간담회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 주요 기업의 지방 투자 계획을 사전 점검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이 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이 다음 주 발표될 지방 투자 계획을 두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 회장과도 별도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쇄 회동은 청와대에서 열릴 대기업 총수 간담회를 앞두고 주요 투자 계획을 조율하기 위한 성격이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방안과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삼성과 SK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지방 투자 계획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현실화할 대기업의 지방 투자를 통해 지역 변화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광주 지역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반도체 후공정 생산기지 구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울산에 조성하기로 한 AI 데이터센터 외에 추가 지역 투자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반도체 호황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과 세수를 미래 세대를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국가 운영 부담을 공정하게 나누고 미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익과 미래 세대 관점에서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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