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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종전 후 첫 협상서 "상당한 진전"⋯충돌 방지 채널 구축·자금 해제 논의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과 이란이 종전 후 첫 후속 협상을 마치고 60일 내 최종 합의 로드맵과 호르무즈 해협 충돌 방지를 위한 상시 소통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중재국인 카타르와 파키스탄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MOU)에 따른 첫 고위급 회담이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는 미국과 이란을 비롯해 카타르, 파키스탄 대표단이 참석했다. 양측은 60일 이내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로드맵에 합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무 협상에 착수하기로 했다. 실무 협상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미국과 이란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상선의 안전한 운항을 보장하기 위해 양국 간 상시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선박 통항을 위한 메커니즘 마련에 미국과 합의했다"며 "이는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사진=AP/연합뉴스]

그는 또 "이란의 원유 수출에 필요한 허가 발급과 동결 자금 해제 문제도 논의됐다"며 "해당 분야에서도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이 종식돼야 한다. 고위급 협상은 일단 마무리됐지만 양해각서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세부 사안 논의를 위해 실무팀 회의가 계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공식 후속 협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양측이 해상 안전 협력과 경제 제재 완화 문제를 동시에 논의하면서 향후 관계 정상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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