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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먹으면 심각한 사고로"⋯외신이 주목한 가장 위험한 '국물 요리'는?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부산의 대표 음식인 복국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물 요리' 중 하나로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부산의 대표 음식인 복국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물 요리' 중 하나라는 외신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부산의 대표 음식인 복국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물 요리' 중 하나라는 외신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최근 CNN은 부산을 한국 제2의 도시이자 대표적인 해양 관광지로 소개하며 복어 요리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특히 해운대 미포 일대에는 복어 전문 식당들이 밀집해 있어 '복어마을'로 불릴 정도라고 설명했다.

복어가 위험한 음식으로 꼽히는 이유는 강력한 독성 때문이다. 복어의 간과 난소, 내장 등에는 치명적인 신경독이 포함돼 있어 손질 과정에서 작은 실수만 발생해도 심각한 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매체는 "복어는 누구나 조리할 수 있는 식재료가 아니"라며 한국에서는 국가 자격시험을 통과하고 정부 인증을 받은 조리사만 복어를 손질하고 조리할 수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다만 독성을 완전히 제거한 복어는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재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의 복어 전문점들은 엄격한 관리 체계 아래 운영되고 있으며 복국은 숙취 해소와 담백한 맛으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부산의 복어 문화가 현대 정치사와도 연결돼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복어 전문점인 초원복국은 1992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대화가 도청·공개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초원복국 사건'의 배경이 된 장소로 알려져 있다.

부산의 대표 음식인 복국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물 요리' 중 하나라는 외신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복국. [사진=트립어드바이저]

CNN은 해당 식당을 "워싱턴 D.C.의 워터게이트 사건에 비견될 만한 정치적 상징성을 지닌 공간"이라고 소개하면서도, 현재는 정치적 의미보다 복어 요리 자체로 더 널리 알려진 명소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서울 등 수도권을 넘어 지역 도시로 여행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중심에 부산이 있으며, 해변을 끼고 형성된 온화한 기후와 여유로운 도시 분위기, 신선한 해산물 등이 해외 여행객들을 끌어들이는 주요 매력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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